축산단체소식

미래 농업, 신기술 개발과 활용에 달려

파란알 2008. 6. 23. 14:21

신기술과 한국농업의 비전’ 심포지엄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 1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신기술과 한국농업의 비전’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개회식에서 최정섭 원장은 “농업은 첨단과학기술이 응용되는 산업이며, 신기술이 농가에 적극 보급되어 우리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활로와 비전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제언하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정호 부원장은 ‘농업의 활로와 기술혁신 방향’이란 제목의 기조발제를 통해 현재 우리 농업이 성장, 경쟁력, 소득 등의 한계에 직면해 있음을 지적하면서, 미래 농업은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등을 접목하여 선진국형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농림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개발된 신기술 4건에 대한 기술 특성과 현장활용 사례에 대한 발표에서, 먼저 대구대 전하준 교수가 개발한 ‘딸기 고설수경재배 기술’은 “기존의 딸기 재배에 비해 노동 강도가 적어 경영규모 확대가 가능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업대학 박광호 교수가 개발한 ‘복토직파 기술’은 “경운․정지․파종․복토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술로서, 생력화?친환경성?수량성?재해 경감 등의 효과가 크기 때문에 북한, 중국, 아프리카 수단 등 해외로도 진출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경북대 박경규 교수가 개발한 ‘청보리를 이용한 완전혼합사료(TMR) 조사료 기술’은 “답리작 보리를 재배하여 경지이용률을 높이고 TMR 조사료 플랜트를 통해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상대 이정규 교수가 개발한 ‘무선자동(RF)-ID를 이용한 한우생산이력제 기술’은 “한우의 고품질?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여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