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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계란시장

파란알 2008. 9. 9. 10:48








추석앞둔 특수로 생산비 넘을 듯

개황
6개월령 이상 산란계 수수가 4천1백6십만수 내외로 1/4분기보다 약 320만수 감소해 계란생산량은 줄었으나 유통마트에서의 할인판매로 판매량을 일정수준 끌어올리며 소비시장이 살아난 7월초의 시장이었다.
산지에서 더위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난중감소가 맞물리면서 큰알의 생산이 저하되자 잔알로 대체수요가 이어지는 시장흐름에 따라 7월 4일 서울, 경기지역에서 난가가 오른 후 7∼8일에 걸처 전국 7개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전남, 전북, 영주, 충북지역에서는 전 품목이 인상되었고 부산, 대구, 대전지역에서는 특란, 대란이 올랐다.
그러나 폭염, 열대야 현상을 동반한 날씨가 계란소비에 영향을 끼쳐 대상업체에서 중·소 유통업체로 납품되는 물량이 줄어들며 산지에서는 체화현상이 심화되어 7월 21일 대구, 부산 22일에는 대전에서 전 품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24일에는 서울, 대전, 청주, 영주에서 난가가 인하되었으며 이후 25일 이상 보합세를 형성했던 계란시장은 8월 하순에 초, 중, 고교가 개학을 하고 9월 14일 추석을 앞둔 중추절 특수에 수요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팽배해지면서 중·소 유통업체에서의 가수요가 일어 8월 19일과 27일 다시 계란 값이 올랐다.

통계
6월 산란계 사료 생산량은 145,829톤이다. 이 양은 전월에 비해 2.34% 감소한 것이고 전년동월 대비 2.86% 줄어들었다.
산란전기사료는 5,007톤으로 전월 대비 9.89% 증가했고 전년동월 대비 10.09% 늘어났다. 산란초기사료는 125,645톤이다. 이는 전월에 비해 2.02% 줄었고 전년 같은 달 보다 0.19% 감소한 것이다. 산란중기사료 생산량은 12,320톤으로 전월보다 5.54% 감소했으며 전년동월 대비 25.97% 줄었으며 산란말기사료는 2,857톤으로 전월 대비 17.85% 줄었고 전년동월 대비 6.45% 감소했다.
소추사료는 6,419톤으로 전월보다 7.50% 감소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 33.14%로 크게 증가했다. 중추사료는 16,144톤으로 전월대비 5.45% 늘어났고 전년동월 대비 20.73% 증가했다. 대추사료는 3,899톤으로 전월 대비 6.53% 늘었고 전년동월에 비해 21.95% 줄었으며 종계사료는 2,638톤으로 전월 대비 26.57%, 전년동월 대비 3.79% 줄어든 것이다.

전망
산란계 사육수수가 6,000만수가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있는 가운데 저 난가를 탈피하기 위해 채란업계는 자구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노계군의 자율 조기도태로 계란생산량을 감축하고 강제환우를 자제하고 산란실용계 입식을 조절하고 생산성이 낮은 종계군의 조기도태와 입식규모를 감축하는 일을 서둘러야 한다.
추석특수로 가정에서의 수요증가와 개학으로 단체급식업체에서의 수요와 액란과 구운계란 등 가공업체에서의 주문량이 늘어나며 계란시장은 일시적인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기반이 강화되고 있는 채란농가에서의 수급조절을 위한 경제주령을 철저히 지키고 소비촉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지 않는다면 추석특수이후 장기간 생산비 이하의 난가 형성으로 채산성이 악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