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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육계시장

파란알 2008. 9. 9. 10:50







     도태지연, 사육수수 증가로 추석이후 하향세


개황
7월 중순 활황 속으로 들어간 육계시장은 닭이 날개를 펴고 비상에 비상을 거듭했다. 7월 15일 kg당 1,000원대를 넘어 2,000원대에 진입한 육계는 7월 28일 까지 호조를 보였다.
6월 병아리생산수수는 전년동월 보다 11%내외 감소했고 7월 사육수수도 전년보다 13%감소한 9천5백8십만 수 내외로 생계와 치킨외식업체의 판매고가 예년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반면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해 지난해 7월 15일 kg당 1,340원 이었던 육계산지 가격이 금년 7월 17일 2,240원으로 9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다 초복을 전후해 기온이 고르지 못했고 연일 장대비가 쏟아지며 소비가 주춤거렸고 육계가격안정을 위해 정부에서는 계열사 수매물량을 제외한 수매분 육계 3천980톤을 비롯해 토종닭 5천258톤 등이 공개입찰을 통해 방출되면서 육계의 고가행진이 잠시 멈춰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얼치기와 하이브로가 kg당 1,900대로 내려앉았다.
말복을 겨냥한 작업물량이 다시 늘어나자 토종닭은 8월 4, 5일 두 차례 올라 kg당 3,500원으로 가장 높은 시세를 보이기도 했다, 육계는 8월 6일 전품목 kg/ 2,180원으로 오른후 15일까지 호조를 보이다 8월 16일 이후 하향세로 돌아섰다.
8월 3일 냉동비축물량은 미절단육 337만6천수, 절단육 73만수, 부분육 297만8천수로 7월 6일보다 미절단육 240만수, 부분육 60만수 줄었고, 절단육 2만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6월 육계사료 생산량은 179,728톤이다. 이는 전월보다 3.96% 늘어난 양이고 전년동월 보다 13.89% 감소한 것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육계전기사료는 105,713톤으로 전월에 비해 11.88% 늘었고 전년 같은달 보다 17.08% 줄었다. 육계후기사료는 73,516톤이다. 이는 전월 대비 5.94% 줄었고 전년동월 대비 9.23% 감소한 것이다.
육계출하사료는 449톤으로 전월 대비 120.7% 증가했고 전년동월 대비 97.23% 늘어났다. 육용종계 소추사료는 444톤이다. 이는 전월 대비 20.98% 증가했고 전년 같은달 보다 4.47% 늘어난 것이다. 종계중추사료는 1,460톤으로 전월대비 3.43% 줄었고 전년동월 대비 29.12%증가했으며 육용종계사료는 17,448톤으로 전월 대비 7.05% 줄었고 전년동월에 비해 14.05% 늘어났다.

전망
살처분 영향으로 6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동월 대비 14.1% 감소한 17,448톤이었다. 종계감소로 7월 병아리 생산수수는 전년동월 보다 약 11% 줄었다. 7월 육용종계 사육수수는 551만수로 전년 동월보다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3일부터 시작되는 중추절연휴를 앞둔 특수에 일정 물량이 빠져나가겠지만 계획했던 종계도태수 60만수가 높은 병아리 가격으로 도태수가 19만수에 그쳤으며 이후 종계 도태지연과 환우계군의 생산가담으로 육계생산수수가 판매 수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추석이후 약세시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