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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이큐 김종문 대표(오른쪽)와 한솔농장 최창수 사장 |
신개념 청소 유니트
축사전용 중앙 집중식 청소시스템이 축사내부환경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 대형건물의 대기 오염물질을 과학적으로 처리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인텔리전트빌딩이나 신축 고급형 아파트의 중앙 집중식 클린시스템을 축사에 응용해 닭이나 가축을 키우면서 축사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바이오이큐 (대표 김종문)의 "축사전용 중앙집중식 청소시스템" 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기계과를 졸업한 후 (주)쌍용건설 플랜트사업부와 (주)경도 환경사업팀장 등을 거쳐 지난해에 (주)바이오이큐를 설립한 김종문(010-7401-6060) 대표가 개발한 축사용 중앙집중식 청소기는 신개념 청소기로 청소유니트 를 실외(계사 밖)에 설치하고, 계사 내에는 단순 배관으로 청소 호스만 연결하여 청소를 실시 할 수 있게 설계해 계사 내에는 긴 배관(90M이상)을 Cage사이마다 고정 설치하고, 각 배관에 약 8m∼12m마다 연결구를 두어 청소 호스를 연결해 사용하도록 고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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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유니트 |
청소 유니트는 쓰레기, 누적 분진, 굳은 계분 등 특히 거미줄과 이에 부착된 오염분진을 분리하는 복합형 싸이클론 집진기와 100M이상 떨어진 곳에서의 청소도 가능하게 하는 초강력흡입 진공청소로 쓰레기와 분진 등을 수집 후 이를 분리하는 복합 싸이클론에는 백휠터 방식의 ZET PULSE 원리를 응용하여 물리적으로 분진을 탈착하는 방식이 적용되는 복합형 집진분리기로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
백 휠터의 유지, 교체가 전혀 필요 없으며, 부도체(백포)의 정전기 발생으로 인한 위험이 전혀 없는 안전한 청소기이며 복합형 집진기 는 일반 집진기에서 할 수 없는 거미줄 청소를 유지보수 없이 가능하게 하며, 물청소까지 가능하다.
청소 유니트 는 작동하기 편리하도록 일체형 CONTROLLER를 장착하였고, 필요에 따라서 CONTROLLER를 작동하기 편리한 실내에 위치시킬 수 있으며, 작업자가 on 또는 OFF 만으로 SYSTEM내의 진공압을 자동 감지하여 on (작동)이후에는 자동으로 진공 발생기 및 부속설비를 제어한다. 복합형 집진기 하부에는 지속적으로 기밀을 유지하며 분리된 쓰레기, 분진을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배출기가 장착되어 포집 쓰레기 및 분진을 수집 수레 또는 자루에 자동으로 담아 수거하기 편리하도록 구성 되어있다.
닭사육 중 언제라도 계사청소 가능
대부분 양계농장에서의 계사 청소는 농장에서 경제주령이 끝난 노계를 처분한 후 계사가 비었을 때 용역업체에 의뢰해 청소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병아리를 입식한 후 계사를 비울때까지 약 1년 6개월동안 청소가 불가능해 천정과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계사내부에 거미줄이 뒤덮혀 있기 쉽고 잔사료와 먼지가 케이지 내·외에 층층이 쌓이기 십상이다. 분진발생과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유출로 닭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파리, 딱정벌레, 닭이 등 질병매개물이 계사내부에서 번식해 질병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청소전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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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후의 상태 |
또한, 1년 6개월에 한번씩 용역업체에 청소를 의뢰하면 계사 4동의 청소비용이 약 1,000만원이 소요돼 계사가 많은 농장의 경우 적지 않은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바이오 이큐의 "축사전용 중앙 집중식 청소시스템"을 설치하면 닭을 사육하면서 손쉽게 케이지 내·외부, 계사바닥, 계사벽면, 천장, 급이, 급수라인, 집란벨트. 급이·급수라인 받침대 틈새 구석구석까지 청소가 가능해 계사내부의 쓰레기, 먼지, 분진, 거미줄과 진드기, 딱정벌레, 파리유충, 닭이 등 해충을 완벽하게 흡입해 실외로 배출한다.
이 시스템을 농장에 도입하면 언제나 쾌적한 계사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병을 닭에게 옮기는 해충까지 깔끔하게 처리해 폐사율 감소는 물론 질병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환기환경개선으로 산란율을 높이고 산란피크기간을 늘리는 등 생산성을 높이고 농장경영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장에 간편하게 설치
중앙집중식 청소기 설치는 신축계사나 기존계사에 간단히 시설을 할 수 있다. 여러동의 계사가 있는 곳이라도 농장 중앙에 청소기 유니트를 고정 설치한 후 계사내부 케이지 하부 바닥과 벽면에 배관라인을 설치해 옥외의 청소기와 연결한 후 계사내의 배관라인에 8∼12m 간격으로 흡입구를 만들어 이동식 호수를 자유자재로 흡입구에 연결해 계사바닥과 계사구석은 물론 높은 천장까지 청소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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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청소 장면 |
청소유니트가 축사(계사)밖에 설치되므로 소음이 없고, 닭이 있는 상태에서 닭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강력한 진공펌프로 빠른 시간 내에 청소가 가능하다. 청소하는 사람은 호스만 들고 다니므로 이동이 간편하고, 작업시 전선 또는 기계 등이 작업에 동반되지 않아 안전할 뿐만 아니라 가벼운 청소도구로 기존의 진공청소기와 같은 방법으로 청소하므로 짧은 시간에 많은 면적을 청소 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흡입력으로 물 청소도 가능하며, 농업기계 전문가의 설계와 제작으로 내구성이 뛰어나 고장이 없는 반영구적인 장비로 필터 교체 없이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여 작업자의 스트레스를 줄 일수 있다.
계사내부환경개선으로 높은 산란성적 기대
충북 음성군 원남면 하로리 534번지에서 한솔 제1농장과 제2농장의 계사 4동에서 8만수의 산란계를 키우는 최승수, 최창수 형제는 지역 특화작물을 활용해 홍삼란, 고추란 등 기능성계란을 생산해 부가기치를 높이고 있다.
2달전 제2농장 계사1동에 바이오 이큐의 중앙집중식 청소기를 설치한 후 일주일에 2회 청소를 하고 있는데 청소 중에도 소음이 적어 닭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뿐더러 정기적인 청소로 질병의 오염원인 먼지, 분진, 닭털, 각종해충, 거미줄 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계사내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해 가스의 발생원인도 없애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한솔농장의 평균산란율 85%, 피크기의 산란율 97.6% 보다 더 높은 산란성적과 폐사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최승수 사장은 밝혔다.
한편, 국내 축산환경개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이큐 김종문 대표는 축사전용 중앙집중식 청소기 개발에 이어 계분자원화를 위한 계분처리시설, 액비화 플랜트 등 신개념의 친환경 축산시스템을 내놓아 획기적으로 생산원가 절감과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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