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축산과학원, 농가 맞춤형 젖소 컨설팅

파란알 2008. 1. 30. 07:56
        체별 진단 통해 젖소 경제수명 연장

앞으로 젖소 농가에서는 개체별 진단을 통해 젖소의 경제수명이 연장되고 생산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1월 25일 수원청사 강당에서 젖소 검정사업관계자와 컨설팅 관계자 150여 이 모인 가운데 젖소 검정자료를 활용한 ‘농가 맞춤형 젖소 컨설팅 프로그램 시연회’를 개최하고 프로그램 매뉴얼을 배포했다.

이 프로그램은 농가뿐 아니라 컨설팅업체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농가용과 전문가용으로 구분하고 검정자료 받기 기능을 추가하여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http://rd.dcic.co.kr/)

특히 검정성적에 의한 유성분 분석 보고서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그래프를 이용하여 분포도를 나타냈으며 주의개체를 표시하여 사양관리 및 개선방향을 알려주는 등 농가 스스로나 컨설팅관계자가 직접적으로 개체관리를 할 수 있다.

축산과학원 조광현 박사는 “검정농가에서 한달에 한번 검정 받는 자료를 이용하여 축군의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각종 질병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젖소의 경제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양과 결합된 젖소의 개체별 진단서비스를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암소의 유전능력평가를 통한 실질적인 개량도를 제시함으로써 우군의 개량정도를 파악하여 엘리트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앞으로도 활용 결과 등을 분석하여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 수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