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한국양돈연구회 신임회장에 안기홍 씨 선출

파란알 2008. 2. 29. 08:58

양돈지도자리더십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유관단체와의 유기적 협조체제 강화


안기홍 양돈컨설팅연구소장이 한국양돈연구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양돈연구회는 지난 21일 경기도 분당 수의과학회관 대강당에서 제7회 양돈기술세미나를 겸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2년간 연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회장에 안기홍 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임 안기홍 회장은 “어려운 때에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회원 및 농가들의 참여확대는 물론 양돈지도자리더십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유관단체와의 유기적 협조체제 강화 등에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개최된 양돈기술세미나에서 이상수 농림부 축산경영과장은 양돈산업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농신보의 간이보증제 활용과 보증한도 확대 등 현실적인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양돈농가들의 조속한 구조조정과 함께 고품질돈육생산 장려금 등 경쟁력제고 대책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과장은 그러면서 “사료가격 폭등도 원인이지만 MSY 13.4두라는 우리 양돈농가들의 현실이 최근의 어려움을 자초했다”고 전제, “이런 현실하에서 적자경영을 운운하며 정부에 대책을 요구한다면 국민들도 수긍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따라서 MSY를 20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등 양돈농가 스스로 할일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