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서는 계란 품질향상을 위해서 ‘전자계란’을 활용, 파각란 발생원인을 찾아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양계농가 컨설팅’을 3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전자계란을 활용한 ‘양계농가 컨설팅’은 농가 및 집하장에서의 유통·선별과정에 파각란이 발생되는 원인을 찾아내어 개선함으로서 계란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농가소득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는 사업이다.
※ 파각란이란?
계란이 이동 중에 충격 등으로 인하여 껍질에 실금이 생긴 것으로, 파각란은 세균오염이 쉽게 되고, 깨지기 쉬워 상품성이 떨어짐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가 지난해 연말에 ‘전자계란’을 도입하여 일부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파각란 발생을 종전보다 53%(개선전 7.2% →개선 후 3.2%)가량 줄여 동 컨설팅 사업이 매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자계란이란?
계란의 수집, 선별, 운송 과정에서 발생되는 충격(Shock), 압력(Pressure), 온도(temperature)에 대한 데이터를 초, 분, 시간, 일 단위로 수집하여, 그래프나 숫자의 형태로 나타내주는 장비이다.
최근에 시범 서비스를 받은 집하장(SY푸드: 경기도 광주시 소재)관계자에 따르면 “고질적인 파각란 발생이 해결되어 계란값만 계산해도 월 1천만원이상 소득이 증대되고 있으며, 상품란의 품질이 향상되어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농장(월연농장 : 경기도 평택시 소재)에서도 “전에는 파각란이 많아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집하장에서 계란값을 할인하거나 구매하기를 기피하였는데, 컨설팅을 받아 파각란을 줄인 이후에는 최상품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계란은 생산단계에서 파각란이 평균 12%정도 발생되는데, 등급판정을 받아 상품란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10%정도의 파각란을 선별하여야 하며, 선별된 계란은 등급판정 받은 계란의 1/3도 안 되는 싼값에 가공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현실이다.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는 양계농가 컨설팅으로 인하여 일평균 200천개를 선별하는 집하장에서 5%의 파각란 발생을 줄일 경우, 당해 집하장에서는 년간 2억6천만원의 소득향상이 기대되며, 등급판정을 실시하고 있는 전 집하장으로 확대할 경우(400백만개 기준) 년간 17억원의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동 컨설팅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동 컨설팅은 계란 등급판정 시행집하장(20개소) 및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지역별 일정을 수립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 산출근기
◆ 1개 집하장 실시할 경우
① 10% 파각란 발생시 : (180천개*126원+20천개*40원)*300일=7,044백만원
② 5% 파각란 발생시 : (190천개*126원+10천개*40원)*300일=7,302백만원
②-①은 258백만원
◆ 전 집하장 실시할 경우(400백만개 기준)
① 10% 파각란 발생시: (360백만개*126원+40백만개*40원)*300일=46,960백만원
② 5% 파각란 발생시: (380백만개*126원+20백만개*40원)*300일=48,680백만원
②-①은 1,720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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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설팅장면(측정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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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계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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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설팅 장면(결과설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