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5일동안 4억 7백여만원의 판매고 올려
'대한민국 친환경농업1번지'를 선언한 전남 강진군 농특산물 판매전이 3월28일부터 4월1일까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려 5일 동안 4억7백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수도권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이번 특판 행사 매출액 중 1%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된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는 2006년과 2007년 두 번에 걸쳐 강진군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얻은 매출액 중 1%인 1천여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한 바 있다.
이번 농특산물 특판 행사가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는 것은 비단 매출액의 규모뿐만 아니라 출향인과 자매결연지자체(관악구), 공무원과 농협, 유통업자 등이 한마음으로'농촌살리기운동'에 동참한 결과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세계측은 강진에서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시설에 의해 생산된 파프리카와 전국 소비자단체가 뽑은 12대 브랜드 쌀 중 2위인 '봉황 쌀'과 '프리미엄 호평 쌀'을 5월부터 상시 판매한다.
또 한약재 황금(黃芩)을 먹여 사육한 강진의 '황금 닭'은 여름철 보양 식으로 삼계탕의 성수기인 여름철부터 입점판매 한다.
한편 행사 개막일인 지난 28일에는 황주홍 강진군수와 김태정 강진군의회의장, 김수복 재경강진향우회장, 향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진군 조상언 유통팀장은 이번 특판 행사를 통해 "강진 친환경 농특산물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고 "농어가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수도권 진출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대도시에 물류지원을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하루빨리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