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

알앤엘바이오, 동물 줄기세포 은행 구축 상용화 서비스

파란알 2008. 4. 20. 08:21
개 복제 실용화 서비스와 연계 사업화

(주)알앤엘바이오(대표이사 라정찬)는 서울시 구로구 소재 줄기세포 연구소 내 동물줄기세포 은행 구축을 완료하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상용화된 동물줄기세포은행은 개•고양이•말의 지방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하여 보관한 후 퇴행성관절염, 인대손상, 척수손상 등 세포손상 질환 치료를 위해 보관해 주는 서비스이다. 특히 알앤엘은 서울대학교 부설 동물병원과 함께 이미 금년 1월부터 동물의 줄기세포 치료를 상용화하여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알앤엘은 개의 체세포도 함께 보관함으로써 개 복제 실용화 사업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 복제 진행중인 암 탐지견「마린」과 애완견「부거」의 체세포도 서울대와 함께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이번에 성공한 관세청 마약탐지견 「투피(Toppy)」의 경우처럼 암 탐지견 복제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알앤엘 관계자는 “이번 동물줄기세포은행의 사업화를 계기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으로부터의 복제 및 세포치료 의뢰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며 개 복제 시 지방유래줄기세포를 활용하는 연구를 서울대와 공동 수행하여 복제 수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