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영국, 양계업계 복지기준 닭사육 확대

파란알 2008. 10. 27. 11:11

      RSPCA가 인증한 닭, 60페니에서 1파운드를 더 지불

보다 복지친화적인 농법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영국의 가금 산업업계는 늦게자라는 닭 종자를 도입했다. 가디언 인터넷 판은 영국인의 식탁에 연간 8억6천만 마리의 구이용 닭을 공급하는 종축회사들이 양계업자들이 가능한 최단 시간에 값싼 닭을 키운다는 비난을 수년 간 받아온 이후 급성장하는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새로운 종을 소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reedom Food scheme을 통해 보다 높은 복지기준을 인증하는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속성양계방법을 부분적 전환함으로써 협회의 인증을 받은 닭의 숫자가 2007년 말 5%에서 금년 말 10%로 두 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수 중 한 수 꼴로 야외에서 방목유기 양계법으로 사육되는 양계업계에서 실내에서 사육되는 많은 수의 닭들이 일반적인 생존 5-6주보다 2주 더 생존한다.

소비자들은 RSPCA가 인증한 닭은 60페니에서 1파운드를 더 지불한다. 이 인증제도만이 닭이 하루에 45그램 이상 자라지 않도록 요구하는 유일한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 규칙은 2006년에 도입되어 금년 2월에 닭의 유전적 성장성향을 보호하기 위하여 강화되었는데 이는 일부 양계업자들이 단지 속성성장 닭을 덜 키운다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RSPCA는 이 같은 요구수준을 만족시킬 새로운 맞춤형 닭이 도입되는 금년에 복지개선의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계회사인 아비아젠은 신품종의 양계 종은 그러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으며 다른 양계회사인 허바드는 벌써 RSPCA의 요구수준을 만족시킨 것으로 보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