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소식

한약재사료, 폐사율 적고 육질 개선

파란알 2009. 2. 25. 16:47

축산농가에 적극활용 계획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한약재 첨가 사료를 공급한 돼지의 폐사율이 적고 육질도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이를 농가에 직접 접목시켜 나가기로 했다.

최근 축산농가 위기 극복지원을 위해 지난해 추진했던 친환경축산 연구과제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발표된 자료에 대해선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한편 연구 보고서를 제작, 축산관련기관 및 축산농가에 배부해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축산기술연구소는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과제에 따르면 한약재 첨가 사료를 어미돼지에 급여한 시험에서 새끼돼지 폐사가 감소하고 사료가 적게 들면서도 생체증량은 증가했으며 육질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또 오리에게 해조류, 난백추출물 등 천연물질 첨가제를 급여한 시험에서는 급여한 사료량 보다 생체중량이 증가됐고 특히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확인됐다.

이 밖에 무항생제 대체물질을 이용한 사료첨가제 기술개발과 관련된 연구과제들이 향후 농가에 접목할 수 있는 연구성과물로 평가되는 등 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과 일맥상통한 과제들로 경쟁력이 취약한 도내 축산농가의 실질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