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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한-멕시코 FTA 제1차 협상 참가

파란알 2007. 12. 6. 14:02

 
자유화 대상인 상품의 범위만 협상을 통해 결정

농림부는 한-멕시코 FTA 제1차 협상이 12월 5(수)-7일(금),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경제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06. 6. 한-멕시코 제3차 SECA협상 이후 종료되었던 양국간 협상을 멕시코측 제안에 따라 FTA 협상으로 변경 추진하게 되었다.

- SECA(Strategic Economic Complementation Agreement): 모든 상품부문을 협상대상으로 하지 않고, 자유화 대상인 상품의 범위만 협상을 통해 결정하는 협정으로 FTA보다는 무역자유화 정도가 낮음

농림부는 상품 분과를 포함하여 위생․검역(SPS), 원산지, 지리적 표시 등 농업 관련 분야 협의를 위해 협상 대표단을 파견한다.

상품 분야 협상은 멕시코 측이 제시한 상품 및 무역구제 협정문 초안을 중심으로 양측 기본입장과 주된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이번 협상에서는 품목별 관세인하 방안을 논의하는 양허협상은 개최하지 않으며, 우리측은 농산물 세이프가드 등 농업의 민감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위생․검역(SPS), 원산지, 지리적 표시 분야도 멕시코측이 제안한 협정문 초안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인데 이번 협상에서는 멕시코측의 입장을 주로 청취하고, 향후 논의할 과제를 명확히 하는 수준에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