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는 11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도내 주요 호수 및 민통선 지역에 가창 (청둥)오리 등 주요 전파 요인인 철새가 증가하고,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소재 오리농장의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저병원성의 고병원성 변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기온강하에 따른 야외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고 있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AI특별방역대책』추진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따라서 지난해까지 민통선 지역 내 철새에 대하여는 전파 되었는지 여부만 조사하였으나, 금년부터 매월 이 지역 철새의 분변을 검사하는 등 실시간 유입여부 감시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또한, 야외에서 발견된 야생조류의 폐사체는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폐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접촉 시 전파의 위험이 큰 만큼 접촉을 금지하고 즉시 관련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고 이를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하여 “야생조류 폐사체 취급 시 주의사항 및 야생조류 폐사체 신고·검사절차″를 홍보리후렛으로 제작·배포하였다.
아울러, 겨울철새 도래지 관광행사를 개최하는 시·군에 대하여는 행사장소 및 주변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고, 관람객 등 출입자의 신발을 통한 철새 분변이동이 없도록 세척시설,기구를 설치하는 등 유사시에 대비한 전파차단 조치에 철저를 기 해 줄 것과 관람객 및 행사관계자 닭·오리농가 방문금지를 적극 홍보 하였으며 야생동물 폐사체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