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04년부터 집중적으로 육성한 한우명품브랜드가 전국 61개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농림부 주관 축산물 브랜드 평가대회에서 순한 한우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함평천지한우가 “우수상”을 수상한다.
축산물 브랜드 평가대회는 한미 FTA 등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하여 농림부가 지원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년 10~2월에 평가하여 12월에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순한’한우는 심의위원으로부터 브랜드수준(품질균일성, 고품질, 물량공급능력, 위생안전성)과 사업실적(달성율, 성장율) 등 전 부문에 걸쳐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순한 한우”는 전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2006~2007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물론 소비시민모임 주관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에서도 3년 연속 인증을 획득하였다.
동부권 8개 시군이 참여하여 2003년에 설립(대표 신강식 고흥축협장)된 순한 한우는 도가 대표 한우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지방비 10억원과 축발기금 융자 246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 하였으며
현재는 564농가에 26천여두를 사육하여 연간 4천 여두를 롯데쇼핑 및 자체매장에 납품함으로써 29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전국 제1위 한우브랜드이다.
시상식은 오는 12.6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축산물 브랜드 연찬회에서 농림부 차관을 비롯한 전국 브랜드 경영체·시도·농협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한 순한 한우는 농림부장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무이자 자금 12억원을 지원 받는다.
아울러 함평천지한우도 ‘우수상’을 수상하여 농협중앙회장 상장과 함께 무이자 자금 6억원을 받게 된다.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순한 한우가 소비자가 감동하는 고품질 및 위생·안정성이 확보된 전국 제1위의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우뚝 서도록 지원하는 한편 서부권의 한우농가가 소외되지 않도록 제2의 한우광역브랜드를 금년내에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