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개고기를 위생적으로 도살, 가공하기 위해 축산물로 관리해야 한다고 건의한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가량은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CBS FM 98.1MHz)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국민위생을 고려할 때 찬성한다’는 의견이 50.3%였으며, ‘국가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23.4%p 적은 26.9%에 그쳤다.
특히 여성은 찬반의견차가 크지 않은데 반해(38.7%>34.4%), 남성(62.8%>18.7%)은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대(76.3%>23.7%)가 가장 찬성이 많았고, 30대(57.3%>33.4%)> 40대(48.5%>24.7%) >50대이상(42%>25.8%)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지역을 불문하고 개고기를 축산물로 관리하는 방침에 찬성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서울(59%>24.7%) 응답자가 가장 찬성이 많았으며, 전남/광주(55.6%>14.3%) > 대구/경북(53.3%>20.6%) > 부산/경남(51%>26.7%)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3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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