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1일부터 동창원, 북창원 IC에 24시간 운영하는 AI방역통제초소를 각각 1개소씩 설치, 긴급방역체제에 돌입했다.
창원시는 4월 1일 전북 김제에서 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최초 발생 이후 전남, 경기 평택까지 발병·확산되고 있어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차단을 위해 가축·분변·계란·사료 운반차량 등 축산관련차량을 대상으로 검색,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창원시 이상균 부시장은 22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통제초소 2개소(동창원, 북창원 IC)를 방문해 근무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으며, 아울러 통제초소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전북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창원시는 농업기술센터 내 조류인플루엔자 긴급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함과 동시에 관내 가금류사육 전 농가에 소독약품 644ℓ를 공급해 농가중심의 자율방역을 유도하고 닭, 오리, 메추리 등 1천 마리 이상 키우는 농가 14호에 대해서는 1일 2회 차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방역 홍보용 리플릿 배부 및 문자메시지(SMS), 전화예찰 등을 이용해 농가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및 텃새 등이 축사 등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단속, 그물망 설치 등 유입원을 사전차단 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 또는 홍보하는 한편,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차단을 위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