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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품원료·김 가공 170억원 투자협약

파란알 2008. 6. 19. 17:45
 
       농수산물 이용 식품 원료생산 전문업체와 김 가공기업 유치

전남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만을 이용하여 제과, 제빵 원료생산 전문업체 (주)선인과 국내 김 가공 업계의 중견 업체로 국내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유망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주)안성씨푸드가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담양 부군수, 신안 부군수, (주)선인 이효구 대표이사와 (주)안성씨푸드 박성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선인은 1987년 선인상사로 출발해 현재 충남 아산, 경남 밀양에서 국내 제과, 제빵의 원료생산 및 전 세계의 우수한 해외 협력업체와 교류하는 식품원료 전문업체로서 전남 담양군 일원에 부지 1만㎡에 100억원을 투자하여 50여명의 고용창출과 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농산물을 농민과 계약 재배하여 수매하는 방식으로 원자재를 확보하므로 안정적인 생산활동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주)선인은 식품을 사랑하는 전공인들이 이끌어가는 전문 업체로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지역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제과, 제빵 원료를 생산하는 국내 제일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주)안성씨푸드는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신안군에 부지 1만3천㎡에 70억원을 투자, 김 산지 가공 공장을 건립하여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을 충족함으로써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은 물론 미주, 유럽 등 세계 김 수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탄탄한 유통망과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신안, 진도, 완도 등 도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원료로 김, 자반 등고부가가치 기능성 상품을 개발하여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고 시장의 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향후, R&D 투자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조기에 공장건립 등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