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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저농도 비료, 비료값 극복 효자

파란알 2008. 6. 23. 13:46
 
      친환경 저농도 비료, 농가당 부담액 8천원으로 저렴

충청남도가 2002년부터 특수시책으로 공급해오던 「친환경 저농도 비료가 비료값 인상을 극복하는데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최근 원자재값 상승과 중국의 인광석 수출세 100% 추가 부과 등으로 비료가격이 지난해말 24%에 이어 지난 6.19일부터 평균62.9%등 큰폭으로 인상됨에 따라 농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대책을 마련하였다.

도에 따르면 최근 비료값 인상으로 늘어난 농가의 부담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친환경 저농도 비료」 가격 인상분 62억원중 89%인 55억원을 도와 시군비로 금번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년 6월에 가격인상으로 인한 추가 부담액 43억원을 정부와 농협 그리고 업체에서 30억원을 보조지원하고, 농가가 직접 부담하는 금액은 13억원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의 농가당 추가부담액은 8천원(13억원을 161천호로 나눈값)으로 전국 농가의 부담액 83천원(1,027억원을 1,231천호로 나눈 값)의 9.6%수준에 불과한 저렴한 수준이다.
이 같은 결과는 충남도가 질소질 함유량이 적게 들어간 「친환경 저농도 비료」를 확대 공급하고, 道와 시군비를 부담하여 지원해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저농도 비료」 공급이 없었다면 우리 도의 농가도전국 농가별 평균 부담액인 83천원을 부담하여할 형편이었으나 농가별로 8천원만 부담하게 되어 결국 120억원을 경감시킨 셈이다.
충남도는 앞으로 화학비료가격 인상으로 농가부담이 많아짐에 따라 유기질비료 지원을 늘려나가고, 녹비작물재배를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중장기적으로 화학비료 사용을 절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