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한미 FTA협상 타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축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키 위해 ‘중장기 축산업 경쟁력강화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금년부터 2012년까지 5년동안 총 6,034억원을 투자, 낙농산업·양돈산업·가금산업·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낙농목장의 ‘크린 낙농이미지’ 제고를 위해 1,700여 농장에 깨끗한 목장만들기 및 착유시설 개선사업비를 지원하고 유휴지 등을 활용, 양질 조사료 확대생산을 위해 금년에는 당초 조사료 재배면적 7,400ha보다 1,100ha가 증가한 8,500ha를 재배하고 2012년에는 15,000ha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한다.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양돈 환경조성을 위해 분뇨처리시설 650개소 설치비를 지원하고, 양질의 퇴·액비 농지환원을 위해 액비전문 살포조직 15개소를 육성하는 한편, 질병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행성 설사백신 500천두분을 공급하고 질병컨설팅 500개소를 개설하며 모자돈 생산성 향상 보조사료 1,800여톤을 공급한다.
가금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AI 상시 방역체계를 확립하고 닭뉴캐슬·감보로백신 15억마리분과 가금류 면역증강제 1,700여톤 공급과 국내산 가금육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위해 닭·오리고기 포장을 의무화하고 HACCP(특정위해요소 중점관리)를 생산단계까지 확대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토바우’ 등 한우 명품브랜드 육성 위해 우량송아지 생산기지 15개소를 조성하고,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마리당 10~20만원씩 차등 지급하고, 수입산 쇠고기가 국내산 축산물로 둔갑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음식점의 축산물 원산지 표시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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