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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농식품 카나다에서도 통했다

파란알 2008. 7. 30. 09:03

과일비타민 등 154만불 수출계약

 

충북도는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6.23일부터 6.27일까지 5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유통업체와 직접 방문 상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에서 154만불에 달하는 수출계약 성과를 이뤄냈다.이번 수출상담회는 충북 농식품업체 9개가 참여하였으며, 특히 한인사회의 최대 경제단체인 한인실업인협회를 방문 상담하여 우수한 충북 농식품의 구매를 약속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갖기로 하였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한인식품 도매업체, 중국계 대형식품매장, 캐나다 유기농 업체 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우수한 충북 농식품을 직접 홍보함으로써, 양념소스류 43천$, 과일비타민제품 1,500천$ 등 총 1,543천$의 수출계약과 23건 7,814천$의 상담 성과를 거두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현지 한국신문이 충북시장개척단의 밴쿠버 활동일정을 신문 1면에 게재하는 등 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현지 유통업체로부터 참여업체에 직접 주문을 문의하는 등 충북 농식품의 캐나다 진출을 밝게 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 농식품 시장은 일본산의 고급제품과 저가인 중국산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고급스럽고 제품의 질이 좋은 우리 농식품의 수요증가가 예상되어 현지 수출물류기지를 확보한다면 수출물량 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도는 앞으로 밴쿠버를 캐나다 농식품 수출 전진기지화하여 향후 캐나다 전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캐나다의 FTA협상에 대비 시장에 맞는 충북도의 우수 농식품을 공급함으로써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미국(9월), 유럽(11월) 등 앞으로 예정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시 적극적이고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보다 많은 우수 농식품 수출을 통해 금년도 수출목표인 2억2천만불을 초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