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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섬' 새 브랜드 부각

파란알 2008. 8. 16. 11:07

장수마을 육성 이미지 구축

제주특별자치도가 '장수의 섬' 이미지 브랜드 작업에 본격 나선다. 제주지역은 노인 인구가 6만1734명으로 제주 전체 인구의 11%로 이미 1998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85세 이상 고령인구는 5,395명으로 65세 노인인구 대비 8.74%로 전국평균 6.06%보다 2.68%포인트가 높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수의 섬' 브랜드 사업 1단계로 그동안 제주발전연구원(제주장수문화연구센터)에서 장수관련 연구결과와 고령자 통계자료에 의한 마을, 농업기술원 지정 건강장수 마을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내년 장수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장수마을' 육성은 마을에서 주도하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통해 장수마을 선포식, 관광코스 연계, 장수마을 생산품 판매, 장수문화 체험 등을 통해 이뤄진다. 2단계로는 '제주장수 이미지 상품화 전략'을 바탕으로 장수식품 개발 및 판매, 장수마을 탐방 및 관광코스 개발 연계, 장수마을 홈페이지 구축, 장수마을 홈스테이 등을 운영한다.

또 제주개발연구원내에 제주장수문화연구센터 연구기능을 강화, 장수 이미지 개발을 포함해 국제학술 심포지움 개최, 국내 및 세계장수지역과의 교류 및 자매결연사업 추진, 장수인 추진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 장수마을 지정 관련 전문 초청 세미나를 열고 장수마을 선정방법 및 장수마을 지정시 고려사항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장수마을 선정과 육성방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연구 및 선정된 장수마을 현황을 보면 2005년 제주발전연구원 연구결과의 경우 고성2리, 산양리, 하모2리, 오라동, 영천동, 강구리, 신도3리 등 7개 마을이고 2007년 고령자 통계자료는 고산2리, 신창리, 납읍리 등 3개마을이다. 농업기술원 지정 건강장수마을은 영평상동, 조수1리, 외도동 월대, 납읍, 하도, 상가, 대흘2, 금능, 고산2, 종달, 강정, 신례1, 하원, 신효, 온평, 세화1, 구억, 신흥2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