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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 선호 트렌드 맞춰 공격적 판촉

파란알 2008. 10. 27. 10:49


친환경 농산물 총 69만1천톤 1조1천429억원

중국산 멜라민 파동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녹색의 땅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농식품시장 동향은 중국산 멜라민 사태로 국산 유제품이 중국산보다 두 배가량 비싼데도 국내산만 찾는 등 안전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간식용 빵이나 과자류 보다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홈베이킹 상품이 더 호응을 받고 있으며 사과, 포도 등 친환경 과일은 평균 10% 이상, 떡, 한과 등 전통식품도 2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중점 육성해온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여건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내 7만929농가가 6만5천619㏊에서 총 69만1천톤 1조1천429억원 규모를 생산하고 있어 전국의 50%를 상회하고 있다. 여기에 가공식품까지 포함하면 전남의 친환경 농식품 생산규모는 국내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이며 그 성장 잠재력 또한 무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농림식품국 소속공무원들로 편성된 8개조 16명이 8일부터 수도권 소재 농식품 대기업과 대형유통업체 그리고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전남농산물의 우수성·안전성을 홍보하고 납품 상담활동과 기업 투자유치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각적 홍보효과를 위해 광고탑 홍보를 추진키로 하고 오는 16일부터 광주공항과 여수공항 입구 옥외광고탑에 도내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널리 알려 이미지제고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