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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되는 유가공품에 멜라민 없다

파란알 2008. 10. 27. 10:44


      740점 수거 정밀검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산 및 수입산 조제분유 등 유가공품 740점을 수거하여 정밀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농림수산식품부는 발표하면서, 국내 유가공품의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멜라민에 오염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분유·요구르트 등이 수입되지는 않았으나, 국민들의 우려를 감안하여 국내 유통 중인 유가공품을 긴급 수거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120건)과 서울(98건)·전북(107건) 등 전국 16개 시·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 일제히 정밀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는 중국산 식용 축산물 전체 및 뉴질랜드 2개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유가공품 등에 대한 수입검사 시 멜라민 정밀검사를 강화하는 조치를 계속하여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그 밖의 수입되는 유가공품에 대하여도 무작위로 시료를 채취하여 멜라민 검사를 실시하되, 중국산 우유 원료가 사용된 경우에는 전량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OEM 수입 유가공품의 원산지 표시 강화, 수입 반가공품 자체의 원산지 표시 의무화를 추진하고,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 확대, 수입산 표시 개선 등 원산지 표시 방법에 대하여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한편, 유가공품에 대한 일제검사가 마무리된 후 시·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 실시키로 한 육가공품 등 다른 식용 축산물에 대한 멜라민 검사도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10.4일 현재, 멜라민 검사를 위해 채취한 배합사료·단미사료 886점 중 280점, 메기 등 중국산·국내산 어류 182점 중 144점에 대한 정밀분석이 이루어졌으며 멜라민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