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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복지, 가이드라인 만든다

파란알 2008. 12. 9. 08:21


국내 실정에 맞는 농장동물 가이드라인 제정위해 T/F팀 구성

 

 

 

축사시설,사양관리 관련 동물복지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해 지난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한 동물복지국제회의에는 세계 70여개국에서 400여명의 동물복지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대표단장인 농림수산식품부 김문갑 서기관을 비롯한 관계자 6명이 참가하여 우리나라 동물복지 수준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있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0년까지 OIE에서 제정공포예정인 농장동물의 가이드라인 초안을작성을 위한 각국의 입장과 추진상황 등이 논의되었으며 농장동물 복지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해 연구결과에 입각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각국의 가축 생산체계, 환경, 각 지역의 지리적 특성, 경제상황, 문화, 종교적 관점 등을 반영하여 각 대륙별 지역위원회의 토의과정을 거쳐 작성하게 된다. 또한 각국의 동물복지수준 향상과 의식개혁을 위하여 OIE에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축사시설 및 사양관리 등 동물생산시스템에 대한 가이드라인 초안을 2009년까지 제정하여 2010년 제78차 총회에서 채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국내 실정에 맞는 농장동물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대학, 동물복지 NGO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농장동물 복지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도 동물복지 관련 연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