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2월 1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축산농가, 도·특광역시 시군농업기술센터 축산담당지도사, 국립축산과학원, 농림수산식품부 관계관 등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료비절감과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시범사업의 2008년도 축산기술보급 종합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사료비 절감을 위한 초지사료연구센터의 추진방향"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추진 종합평가 및 쟁점사항"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였다. 또한 가축분뇨처리 효율개선 시범사업 등 8개 사업에 대한 추진 결과와 축산농가의 시범사업 결과 평가가 있었으며, 이를 통해 발굴된 우수과제는 2009년도 축산기술보급 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축산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수혜자인 양축농가에서의 사례발표도 이어졌는데, 육계분야 HACCP 국내 제1호로 선정된 경기도 용인시의 솔잎농장, 국내 최초로 한우와 젖소 공동 HACCP 인정된 경기도 포천시의 정동목장, 돼지분야 HACCP 인정을 받은 경북 영주시의 삼익농장, 한우 HACCP 인정을 받고 ‘천년한우’ 브랜드를 가진 경북 경주시의 과수원목장, 경남 산청군의 가축 조사료생산 농가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축산담당 지도사들이 일선에서 축산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하면서 거둔 우수한 결과, 양축농가들의 현장 성공사례, 국립축산과학원 전문가들의 다양한 축산정보 특강 등을 통한 종합적 평가회가 이루어졌다.
또한,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AI를 비롯한 구제역 등 전염성 질병이 축산농가에 대한 위해 위험요소로서 주의를 게을리 할 수 없음에 국립축산과학원 류일선 수의연구관의 ‘가축의 전염성질병 특별 방역대책’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