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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 1천772억원 지원

파란알 2009. 1. 12. 15:46


가격 폭등 따른 축산농 경영안정 위해 소 사육농가 최고 1억원까지

국제 사료곡물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 가격이 급격히 인상됨에 따라 어려워진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772억원의 특별사료 구매자금을 지원한다고 전라남도가 밝혔다.

배합사료 가격은 지난 2007년 말 25kg들이 한 포대에 8천675원이었던 것이 올 1월 현재 무려 64.4%나 인상된 1만4천267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 등에 구매자금을 지원한다.

농가당 지원한도는 소 1억, 양돈 2억, 양계․오리 5천만원, 기타가축 3천만원까지이며 기존에 지원을 받은 경우 이미 지원금액을 차감한 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원이 가능하며 축종별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낙농 120만원, 양돈 10만원, 양계 650원, 오리 3천원이며 기타가축은 사료구매 실적에 따라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지원 조건은 연리 1% 저리로 2년 상환 조건이다.

희망농가 신청방법 및 지원 시기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하고 대출취급기관이 발행하는 신용조사서를 첨부해 관할 시군에 신청하면 시군에서 사육마리수 등을 검토해 1월부터 연말까지 신속히 지원토록 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청보리 등 사료작물재배를 지난해 2배인 1만9천ha로 늘리는 등 조사료 생산사업에 494억원을 투입해 배합사료비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오는 2018년까지 1천억원의 녹색축산육성기금을 조성해 가축의 사육환경에 적합한 시설 확보와 친환경축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