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사)한국토종닭협회 사단법인 인가

파란알 2009. 1. 21. 07:39

 토종닭산업 발전위해 역량 집중

한국토종닭협회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난 1월 16일 사단법인 인가를 최종 승인 받았다. 본 협회는 지난 2003년 임의단체로 결정된 이래 7년여 만에 사단법인체로 거듭나게 되었다.

토종닭 협회는 지난 2003년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에 맞서 자발적으로 조직되어 토종닭 업계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육농가들의 소득향상과 토종닭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임의단체라는 한계로 인해 갖가지 규제와 말 못할 설움을 당해왔다. 무엇보다 어느 누구도 관심조차 없었던 상황속에서 토종닭업계에 종사하는 회원들은 그 어떤 정책적인 보호나 회원들의 권리가 소외 되어왔다.

최근까지 농림수산식품부에 사단법인인가와 관련된 제반서류를 수차례 수정·보완해 왔으나, 협회의 사단법인 전환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법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사)한국토종닭협회 김연수 회장
토종닭 협회가 사단법인인가를 받은 것을 계기로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각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한국토종닭산업의 건실한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토종닭인증제, 종계관리, 차별화된 육질개선, 토종닭 전문 도계장 건립 등 토종닭산업의 일대 변화가 예상되는 굵직한 사업을 정부와 충분히 협의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연수 회장은 "사단법인 인가를 획득한 것은 토종닭협회가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라는 뜻으로 받아드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겸허한 마음으로 정부 정책에 의거한 협회 기틀을 다지는 한편 관련 단체와 유기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며 협회의 목적에 합당하게 회원 및 회원사의 소득향상과 권익을 보호, 대변하며 후대에 토종닭산업이 국가의 발전과 문화적 유산의 가치가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