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전후해 지역 수출유력 농수산식품을 중심으로 중국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시장 대형 유통마트 입점판촉 행사 및 북경지역 판촉전 등 수출마케팅에 나선다고 전남도가19일 밝혔다.
이는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외 산업 및 소비 위축으로 전반적인 경제난국이 예상되는 비상상황 속에서 지역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중국시장 유통망을 확보해 수출품목 다변화 및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2월 8일까지 복분자 진도홍주, 담양한과, 조미김, 액상차, 유자차 등 수출주력 6개 품목을 중심으로 상해와 광동성 등 중국 대형 유통마트 65개소에서 입점 판촉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입점판촉 행사는 중국 경제도시의 대형유통마트 구매성향 등 최근 중국 소비자의 식품 소비트랜드 변화를 사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추진되는 것으로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겨냥한 것이어서 명절 특수 및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농수산식품 수출은 해외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의 일회성 수출마케팅에서 벗어나 안정·지속적인 농수산식품 수출을 위해 다각적인 해외 판로 개척 및 해외유통망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앞으로도 수출마케팅사업과 연계해 전략품목을 먼저 입점시켜 입점품목을 기반으로 판촉 및 홍보 등을 통해 향후 경쟁력 있는 품목을 지속적으로 입점,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해외유통망을 확대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오는 25일까지 북경 흥타이매장과 천진 한국성매장 등에서 녹차소금, 진도홍주, 장류 등 24개 품목에 대한 판촉전을 통해 지역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속적인 수요창출을 꾀하기로 했다.
이번 판촉전은 전남도가 중국시장 조사를 통해 직접 발굴한 바이어와 공동으로 한국인 거주 밀집지역에서 실시하고 있어 큰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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