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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적극 추진

파란알 2009. 6. 23. 10:05

영광 불갑지구 등 농촌지역 독특한 테마 개발

전라남도는 농촌지역의 독특한 테마를 개발, 휴양·레져·체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영광 불갑지구 등 4개 지구와 2010년 완도 달도지구를 선정해 추진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에 따르면 농어촌 테마공원조성사업은 도시와 차별된 농어촌 특유의 자연·문화·사회자원 등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을 조성, 도시민의 여가수요를 흡수하고 지역주민에게는 휴식·휴양공간으로 활용토록 해 도농교류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전남도는 2007년부터 영광 불갑지구 등 4개 지구에 대해 사업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농어촌 테마공원조성사업은 주로 산책로와 전망대, 체육공원, 생태공원 등의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설들이 집중적으로 조성된다.

지난해 이미 사업조성을 위한 설계가 완료된 구례 광의지구의 경우 이달부터 지역의 독특한 테마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음식체험관을 조성키로 한데 이어 구름다리와 인공폭포, 산수유공원 등이 들어서 외지관광객 유치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화순 유천지구의 가로수 및 초화류를, 진도 운림지구의 삼별초 광장과 절개궁녀뜰을 조성해 지역특색을 최대한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동안 농어촌 주민들의 편익시설과 휴식공간이 부족하였으나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으로 농촌의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더러 농촌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