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검역원, "브롬화 난연제 분석법” 번역서 출간

파란알 2009. 7. 2. 16:54

신종유해물질의 분석법 표준화에 기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수입축산물에서 멜라민, 클로람페니콜, 클렌부테롤, 다이옥신 등이 검출되어 소비자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 향후 국내산은 물론 수입축산물의 검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특히 환경 및 식품에 오염되어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브롬화 난연제의 잔류 분석법을 번역․발간하였다.

미국 환경보호청(U.S. EPA)에서 발행한 브롬화 난연제 분석법 은 국제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본 분석법으로 환경시료와 생체시료의 분석법을 포함하고 있어 식품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환경시료의 분석 및 검사를 담당하는 연구기관, 학계, 업체 등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는 표준분석법이다.

이번에 출간한 최신 브롬화 난연제 분석법의 번역본은 분석화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나 관련 전문가들의 실습교육 교재 또는 참고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어, 유관기관 및 우리나라의 브롬화 난연제 분석을 담당하는 연구기관, 학계, 업체 등에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분석법을 널리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브롬화 난연제란 전기․전자제품, 건축자재, 플라스틱, 섬유 등의 가연성 물질 및 재료에 첨가하여 발화를 방지 또는 지연시키는 화합물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