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자체소식

수해로 인한 가축질병 예방에 총력

파란알 2009. 7. 21. 17:08

 
    전염병 의심축 발견 즉시 시군과 방역기관에 신고토록

최근 폭우로 인한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전라남도가 시군 및 축산관련 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축사소독 및 가축질병 예찰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시 토양 유래성 질병인 파상풍·장독혈증을 비롯해 브루셀라병 등으로 살처분된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 등이 우려됨에 따라 수해지역과 가축 밀집 사육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인력을 총동원해 집중적인 예찰 등을 실시토록 시군에 장마철 가축질병 방역관리 대책을 시달했다.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위해 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독약을 농가에 신속히 공급하고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축사 등 소독을 차질없이 실시토록 했다.

도는 이와함께 축산농가의 준수사항 홍보에도 나섰다. 수해 피해농가에서 수질 오염 등에 의한 2차감염 예방을 위해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침수 가축은 피부병 예방을 위해 신속한 가축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사료에 곰팡이, 세균 등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에 사료를 보관토록 하고 축사 내외부에 소독실시를 권장하고 있으며 가축의 충분한 휴식을 위해 주기적인 환기 및 면역증강제, 미네랄, 비타민제재를 급여하고 비가 그친 후 모기 매개성 질병 예방을 위해 모기구제를 철저히 하고 유행열 및 열사병 등 하절기 질병은 빠른 치료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조치하고 전염병 의심축 발견시 즉시 시군 및 방역기관에 신고토록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