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AI 완벽한 초동방역태세 구축

파란알 2009. 11. 8. 09:03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초동방역팀이 즉각 출동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조기 근절하기 위하여 가상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 완벽한 초동방역태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0일(토)에 실시한 이번 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불시에 본부에서 초동방역팀 투입 지시를 8개도본부에 시달하여 발생지역에 편성된 초동방역팀이 AI 긴급행동지침 및 초동방역팀 임무수행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업무를 전개하는 능력을 갖추는데 중점을 뒀다. 

 

방역본부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초동방역팀 교육과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훈련은 8개도본부의 AI 발생상황 시 출동태세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미흡한 사항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초동방역팀 투입명령을 접수받은 후 임무수행절차에 따라 △초동방역물자셑 구비 및 설치·가동 △농장주에게 초동방역팀 역할 소개 및 농장협조 당부 △개인 및 차량 소독 실시 △무인통제소 및 통제초소 설치 운영 △농장진입로 소독 △역학조사 실시 △상황종료 시 철수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정확히 수행하는지에 대하여 검증·보완하는 기회가 됐다.

 

방역본부는 훈련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초동방역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교육과 가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방역본부가 금년 들어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초동방역팀을 운영한 실적은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발생한 가금류농장 18호에 대하여 17개팀 연인원 82명이 투입되어 초동방역활동을 펼쳤다. 의심축 검사 결과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H5형 5호와 H9형 5호가 각각 발생하였으며, 초동방역팀 활동이 AI 확산방지와 조기 근절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