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나쁜 계란 유통부터 근절해야

파란알 2009. 11. 9. 07:41

계란산업발전대책연구회가 유통과 생산 각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발전방안을 협의했다. 유통분과위원회는 10월 20일 대한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전북대 유경선 교수를 자문교수로, 전 축산과학원 이상진 원장을 연구원으로 위촉했다. (주)계성 권익섭 유통본부장은 만장일치로 총무직에 선임되었다.

 

이상호 위원장은 계란운반차량의 노출을 막고, 점포와 유통업소에 에어컨을 설치하여 상온과의 온도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스유통 등의 규격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헌성 양계협회 이사는 앞서가는 것도 좋지만 나쁜 것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파란, 무정란, 비위생란을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품질 제고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로 선출된 권익섭 계성 유통본부장은 파란이라고 하지 말고 등외란이란 명칭을 쓰자고 제안했다.

 

생산분과위원회도 10월 22일 같은 장소에서 회의를 열었다. 자문연구진 추천은 운영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고, 김병언 한국양계 조합원을 총무로 선임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계란 수급조절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동물복지 등 환경문제와 방역 등을 내건 조절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농장출입 차량에 대해 차단방역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방역위생교육 실시를 통해 저품질 비위생란의 무분별한 난입을 막기로 했다. 이를 통해 책임감 있는 계란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검역원의 산란계 항생제 27개 규제품목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쓰이지 않는 것까지 규제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지므로 규제품목 축소를 건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계란생산 실명제와 관련해서는 마킹기 설치 등에 대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