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소식

‘돼지개량 네트워크 핵군 AI센터’ 지정

파란알 2009. 11. 9. 07:53

농촌진흥청은  김제AI센터와 다비중원SP센터를 ‘돼지개량 네트워크 핵군 AI센터’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돼지개량 네트워크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2008년부터 돼지개량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중소규모의 여러 종돈장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우수종돈을 공동선발하고 공동활용함으로써, 마치 대규모 종돈장에서 개량을 수행했을 때와 같은 개량효과를 얻고 개량속도를 배가하여 선진양돈국가를 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시행하는데, 현재 금보육종, 다비육종, 팜스코, 농협종돈사업소, 신원종돈 등 5개 종돈장이 참여하여 모돈 총 500두 규모의 단일 종돈장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 종돈의 공동 활용을 위하여 엄격한 방역수준과 설비를 갖춘 다비중원SP센터(민동수 대표, 충북 충주시 소재), 김제AI센터(박현식 대표, 전북 김제시 소재) 2개 센터를 지정, 운영하게 되었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최재관 박사는 “2010년 초에는 유전적으로 연결된 자돈에 대한 능력검정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종돈장 단독으로 선발할 때 보다 약 2.5배의 개량효과를 거둘 수 있어 우리나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한국형 종돈개량속도를 한 단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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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CCSI)는 5~600여두 규모의 종돈장을 연합하여 종돈선발과 공동활용을 통해 12,000두 규모의 종돈장과 같은 효과를 얻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해외 종돈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