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소식

돈육 브랜드별 “맞춤형 이력 추적 시스템”도입

파란알 2009. 11. 9. 07:46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 강당에서 돼지 브랜드의 가치 제고를 위해 우수 돼지 브랜드육 생산자 대표들을 초청하여 “돼지 브랜드별 맞춤형 이력추적 시스템 도입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축산원, 대학 등의 전문가는 물론 우수 브랜드 육 생산자 30여명을 초청하여 “맞춤형 이력 추적 시스템”의 도입과 관련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해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유통단계 쇠고기의 이력추적제가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돼지고기는 쇠고기와 동일한 방법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브랜드별 “맞춤형 이력 추적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며, 국가적 차원의 관리제도가 아니라 브랜드 생산자들의 자발적인 도입과 운영이 필요하다.

 

“맞춤형 이력추적 시스템”은 브랜드 육을 생산하는 시스템에 따라 각기 다른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각 브랜드 업체는 종돈의 유전자형을 분석하고 DB화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축산물의 품질과 더불어 안전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생산 이력 추적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이 가능한 국내산 축산물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쇠고기의 유통단계 이력추적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되면서 한우고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맞춤형 이력추적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기술을 축산원이 이미 보유하고 있어 이력 추적 시스템의 도입을 희망하는 브랜드 생산자가 있을 경우 그 브랜드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이력추적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