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농장동물복지 정책방향 논의

파란알 2009. 11. 11. 17:54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1월 12일 오후 1시부터 검역원 대강당에서 '한․일․대만 농장동물복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축산환경이 유사한 일본 및 대만의 동물복지 관련전문가를 초청하여 참가국의 농장동물복지 정책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농장동물복지 관련 정부관계자 및 전문가, 관련학회, 생산자단체, 동물보호단체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보호과 한종현 과장은 ‘국내 농장동물복지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하여 OIE 지침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며 국내현실을 고려한 우리나라 농장동물 복지지침 개발방향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을 목표로 동물의 육상운송 및 인도적 도축 지침을 우선 개발할 예정이며, 사육분야는 2010년 이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일본 동북대학교 Sato Shusuke 교수는 ‘일본의 가축복지 현황’이라는 주제를 통하여 올해 개발된 일본의 ‘동물복지를 고려한 돼지와 산란계의 사육관리지침’에 대한 설명 및 이후 타 축종에 대한 지침개발 예정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 축목처 축목행정과 Tsung-Yi Lin 과장은 ‘대만의 경제동물복지 현황과 발전’이라는 발표를 통하여 대만의 동물운송 교육 및 자격제도, 인도적 도축 등 관련법령 소개와 농장동물 복지증진 주요 요구사항 및 증진방안 등에 대하여 설명할 예정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EU FTA협정 비준을 앞두고 관심이 고조된 농장동물복지에 대한 이해당사자와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고, 동물복지정책에 대한 아시아 3개국의 국제적 공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