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AI 더 이상 질병이 아니다

파란알 2009. 11. 18. 17:17

 

 

 

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는 11월 1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AI 더 이상 질병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AI 재조명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FTA 및 고공물가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닭․오리 사육농가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정부 부처․대학․연구소의 AI 전문가들이 모여 AI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3년부터 2009년 11월 현재 국내에 3차례 고병원성AI가 발생하였지만 닭, 오리를 사육하는 농가, 유통종사자, 소비자 중 단 한명도 AI로 인한 환자 및 사망자가 없었다.

 

협의회는 국가별로 의료 및 방역체제 수준이 상이하고, 국내에서는 AI의 치사율이 0%임에도 불구하고 후진국 사례에 근거한 WHO의 AI치사율의 잘못된 통계가 인용되어 발표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 관계자는 “잘못된 언론보도가 자행됨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이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가금산업은 존폐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국민들이 AI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언론이 앞장서서 올바른 진실만을 알려주길 진심으로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좌장인 서울대 수의과대학 수의공중보건학 이영순 교수를 비롯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이오수 질병진단센터장(09년도 AI 상시방역대책 및 검사결과),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정부의 AI 인체감염 예방정책),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성백린 교수(The Threat of H5N1 Influenza: Real or Exaggerated?), 한국식품연구원 전향숙 박사(AI(Avian Influenza)와 식품의 안전성), 서울대 수의과대학 조류질병학 김재홍 교수(AI 발생현황과 인체감염 위험성의 논란의 실체), 윤홍근, 김홍국 상임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