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동물질병진단의 발전방향 제시

파란알 2009. 11. 18. 07:33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1월 6일 질병진단연구회를 개최하고 지방 방역기관 병성감정담당자와 국가 동물질병진단기관의 역할과 위상제고에 대하여 심도있게 토의하였다.

이는 효율적인 국가 방역체계 구축과 연계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질병진단을 위하여 그동안 여러 차례 검토된 사항을 질병진단연구회에서 공개적으로 각종 현안사항을 토의함으로써 동물질병진단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발표주제는 지방의 병성감정처리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4가지 주제별로 토의하였다.

▷'지소/본소 병성감정업무의 효율적 운용'과 관련하여 병리검사 및 정밀검사 부분을 강화하는데 공감하였다. 지소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소 병성감정업무가 더욱더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병성감정업무의 전문성강화'는 담당자 업무변경 시/신규자임용시는 일정기간의 의무교육기간을 검역원에서 이수하자는 의견이 높았다. 일부에서는 온라인교육이나 수시교육을 검토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병성감정업무 전담인력 확보'는 시도 방역기관에 병성감정센터를 설립하여 2~3인의 전담인력으로 배치하도록 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대학/민간병성감정기관의 운영'과 관련하여 현 시점에서 대학 및 민간병성감정기관의 중요도는 인정하지만 향후 방역조치가 따르는 업무는 주로 시․도 시험소가 주로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앞으로도 검역원과 지방병성감정기관간의 정기적인 토론을 통하여 병성감정업무의 효율적 운용방안, 병성감정담당자의 전문성 및 전담인력확보 등에 관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병성감정업무와 관련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도 및 시스템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