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전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는 최종결과 보고회를 개최하여 KISTOCK 2009 행사추진개요 및 주요행사 내용을 비롯하여 참가업체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를 발표하였다.
추진위원 및 5개 주최단체장, 기자 등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 주최 측은 지난 대회와 비교하여 주차장 시설이나 잡상인 근절 등의 부분이 개선되었으며,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시설 및 동선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보였고 신종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종돈 전시가 취소되고 참관객 동원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했다.
참가업체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발표되었다. 업체의 경우 협회, 광고, SM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었으며, 거의 대부분 신규제품 소개, 혹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바이어들과는 평균 15~20회 상담을 하여 5건 정도 계약이 이뤄졌으나, 계약건수가 1건 미만인 업체가 33%나 돼 편중이 심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업체들은 차기박람회에 이번과 비슷한 규모로 참가할 의향을 밝혔고, 개최지역은 절반 남짓 대전지역을 선호하였으며 서울이 그 뒤를 이었다.
전시장 동선 문제와 편의시설 미비로 인한 불편을 지적하는 업체가 많아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관객들은 기관 단체의 권유뿐만 아니라 인터넷, 참가업체의 홍보, 지하철, TV광고 등 다양한 루트로 박람회 개최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축산기자재 분야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동물약품, 사료, 축산홍보관 순으로 관심도를 나타냈다. 부대행사로는 축산물 시식회, 학술행사와 세미나, 아이디어공모전 등이 고르게 관심을 받았다.
전체 응답자의 86%가 박람회 참관이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으며, 65%는 대전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에 찬성하였다.
참관객 전용 주차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주차 문제를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아 차후 좀 더 면밀한 준비가 필요한 부분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9 대전국제축산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후원단체 및 실무위원들에게는 감사패 및 감사장이 전달됐다.
또한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송정원, 신구대학 자원동물과 박혜진 학생에게는 ‘미래축산인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이 장학금은 박람회 기간 동안 진행된 미래축산인 자선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만들어졌다.
장동일 대회장은 “2009 대전국제축산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노하우를 계승하여 다음 박람회는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국제전시회로서 손색이 없는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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