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천연물질을 이용한 동물질병의 예방, 치료' 발간

파란알 2009. 11. 18. 07:38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천연물질을 이용한 동물질병의 예방 및 치료' 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하여 전국의 수의과대학, 시․ 도 가축위생시험소 등 축산위생기관과 낙농육우협회, 양돈협회 등 축산분야 생산자단체 및 동물약품협회 등 유관기관에 배포하여 천연물질에 대한 연구와 안전축산물 생산에 활용토록 하였다.

본 책자는 동물질병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외에서 그간 발표된 동물, 식물, 미생물 유래의 다양한 유용 천연물질에 대하여 수의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논문과 특허에 근거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천연물질의 면역활성실험법까지 일목요연하게 담아 누구나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최근 슈퍼박테리아 등 항생제내성균의 출현과 다른 병원체로 내성 전달로 인한 동물질병에 대한 치료효율 감소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천연물질의 활용 가능성을 예견하고 유용한 천연물질 확보와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검역원에서는 2005년부터 수의분야에서 동물의 질병 예방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천연물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동물의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각종 천연물질 추출물 및 그 제조방법' 등에 대하여 20여건의 특허 출원(등록) 등 많은 성과를 거두어 왔다.

정석찬 세균과장은 항생제 내성문제 및 항균제 등 유해물질 잔류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새로운 대체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이 때 이 책자의 활용으로 “천연물질을 이용한 동물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 될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