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유통업계

People _ 효자축산 임명구 대표

파란알 2009. 12. 9. 07:44

신선한 계란 유통만이 살 길

계란 유통 전문 업체인 효자축산은 신선한 계란의 빠른 유통과 브랜드 계란 소비의 촉진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대형마트를 비롯한 중소형 마트와 재래시장에 계란을 유통하고 있는 효자축산의 임명구 대표를 만나 계란유통의 현실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보았다.

 

효자축산의 임명구 대표는 30여 년간 계란 유통업에 종사할 수 있었던 비결을 '신선한 계란만을 유통 한다'는 철칙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등외란은 물론 오파란, 실란, 탈각난 등 저급란 유통을 절대 하지 않는 원칙을 줄곧 지켜오고 있다.

임대표는 신선한 계란 유통과 함께 A/S도 철저히 하고 있다. 계란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책임지는 유통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유통상인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다. 결국 계란 소비를 촉진 시킬 수 있는 것도, 감소시킬 수 있는 것도 유통 상인의 몫이라는 말이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은 계란의 유통 형태까지 변화시켰다. 대가족이 주를 이루던 10년 전만 해도 30구 판란의 판매가 주를 이루었으나 점차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구조에 따라 계란의 유통형태도 10구, 15구 등 소형화 되었고, 점점 더 가족이 단촐해지면서  2구, 3구, 4구 등 소량의 계란 판매도 많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소비자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앞으로 유통상인 등록제를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밀려들어올 해외 농축산물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계란 이력제의 도입으로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계란을 생산ㆍ유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효자축산의 효자계란 - 헬퍼유정란

요즘 사람들은 잘 먹고, 잘 사는 것에 관심이 높아졌다. 더 비싼 값을 주고라도 몸에 좋은 것을 구입하려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효자축산은 '헬퍼유정란'을 보급하고 있다.

 

특허 출원 받은 헬퍼유정란은 식품의약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 헬퍼유정란에 함유된 면역항체를 인체에 투여하면 Urease 활성이 억제되고 만성위염활성도가 감소된다. 또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와 대장균(O157:H7) 및 살모넬라에 대한 항체를 복합적으로 함유하여 위 뿐만 아니라 장까지 보호할 수 있다.

헬퍼유정란은 특히 장노년층의 위장관리와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고 수험생과 어린이의 건강에 관여하고 음주 전후의 위장보호에도 효과가 좋다.

 

시중에는 수많은 기능성 계란이 유통되고 있으나 높아만 가는 소비자의 욕구에 한 발 앞서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 산란농가와 유통상인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는 물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임명구 대표는 강조했다.

 

새로운 도약 - (사)한국계란유통협회 북한산 지부

효자축산 임명구 대표는 현재 (사)한국계란유통협회의 북한산지부 지부장이기도하다. 경기북부와 고양, 서울 은평구에서 계란유통업을 하는 20여 회원으로 구성되어있는 북한산 지부는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신선한 계란 유통에 앞장 서는 것은 물론, 과당경쟁은 지양하고 책임 있는 계란유통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부는 가입되지 않은 다수의 비회원들을 만나 회원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이는 유통질서의 확립과 상호간 출혈판매 및 덤핑 판매 근절을 위하고자 함이며 안전한 계란을 유통함으로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