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소식

양돈질병의 세계적인 관심사는 PRRS

파란알 2009. 12. 23. 07:44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2월 4 일부터 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 동물 질병 전문가 학회'에 참석하여 검역원의 연구성과를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세계적인 전문가들과의 인적 교류와 최신 동물 질병 연구 동향 등 관련정보를 수집하여 내년 연구사업에 반영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국제 동물 질병 전문가 학회(일명 CRWAD라고 불림)는 동물질병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회로서, 1920년 미국 시카고에서 창립되어 올해 90회째를 맞이하는 매우 전통있는 학회 중 하나이다.

 

이번 학회에서 검역원 바이러스과 현방훈연구관이 '항체분자를 이용한 광견병 치료물질 개발'이라는 주제로 학술 발표하여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국제 동물 질병 전문가 학회에서는 역학, 면역, 식품 및 생물학적 안전, 세균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 호흡기 질병, 절족종물 매개 및 기생충성 질병 등 7개의 다양한 분야로 구분하여 총 181건의 구두발표와 116건의 포스터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 학회는 세계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심포지움을 특별 세션으로 개최하여, 올해에는 PRRS 바이러스와 숙주와의 상호작용, 바이러스의 구조 및 기능, PRRS의 분자역학과 변이 그리고 PRRS 백신과 면역이라는 4개의 주제로 17건의 구두발표와 92건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었다.

 

특히, PRRS바이러스가 숙주의 면역을 회피하는 원인을 찾기 위한 많은 연구결과와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검역원에서는 지속적으로 국제 동물 질병 전문가 학회(CRWAD) 등 동물질병과 관련한 다양한 국제 학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유익한 질병정보의 수집과 다양한 국제 전문가와의 교류을 통하여 가축질병 예방기술 선진화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