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소식

'전국돈육생산자대회' 성료

파란알 2009. 12. 31. 07:51

 

(사)대한양돈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양돈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전국돈육생산자대회’는 지난 해 12월 22일 과천 경마공원 내 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전국 돈육생산자의 자긍심을 부여하고 화합과 단합을 통해 FTA의 파고를 넘고 돈육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하영제 2차관,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를 비롯, 사료업체와 동물약품업체, 기자재업체, 유통업체, 가공협회, 축산언론 대표, 소비자 단체 등 각계를 불문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전국 각 도의 양돈농가, 학계, 사료, 동물약품, 기자재, 도축 가공, 유통,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대형 홀을 가득 메워 성황리를 이루었다.

당초 ‘전국돈육생산자대회’는 10월 21일 예정이었지만,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행사를 연기해 이 날 개최됐다. 김동환 회장은 “돈육생산자가 오늘을 계기로 다시 태어나 현재 4조 원대 양돈산업을 5배인 20조원대의 산업으로 발전시키자”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화합을 위해 돈육생산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이 생산자 중심의 돈육산업이었다면 이제는 상품과 소비자중심이다”며 “생산자뿐만 아니라 유통, 가공, 판매업자가 다 같이 참여해 국산 돼지고기를 세계적 명품으로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는 “FTA 타결로 가장 많이 피해를 본 부분이 양돈산업이다”“MSY 14두, 폐사율 25~30%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야한다”며 2010년이 호랑이처럼 멀리 뛰고 도약하자고 힘을 주어 말했다.

 

이어서 돈육산업의 각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 돈육 생산자를 발굴, 포상한 ‘돈육산업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9월 18일까지 고급육생산, 생산성 향상, 친환경축산 등의 선도 양돈농가와 사료, 도축․가공, 유통·판매, 방역·위생, 종돈, 시설, 기자재, 약품, 소비 등의 돈육산업 관련자, 정책․제도, 교육, 홍보, 연구 등 정부 및 관련기관 관계자를 후보자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대통령 표창 개인부문은 △ (사)대한양돈협회 경상북도협의회 최재철 도협의회장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 단체부문은 △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개인부문에 △ 미국미네소타대학교 주한수 교수 △ e조은농장 이영희 대표, 단체부문에 △ (사)한국육류수출입협회 박병철 회장,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은 △대성실업(주) 김한수 사장 △(사)대한양돈협회 홍성지부 박승구 지부장 △ (주)카길에그리퓨리나 양돈마케팅 강화순 이사 △ (사)대한양돈협회 청원지부 임성기 사무국장, 단체부문은 △ 농협중앙회 종돈사업소 권영웅 소장이 각각 수상했다.

 

협회장 표창은 △ 제주도 친환경농축산국 송중용 축정과장 △ 철원군 축산산림과 조성무 축산경영담당 △ 성주군 친환경농정과 김인태 축산담당 △ 해남군 친환경 농산과 김수인 축산진흥담당 △ 농협중앙회 종돈사업소 권영웅 소장, 농협표창은 △ 태원농장 박민종 대표 △ 새천년축산 임성국 대표 △ 대전충남양돈농협 복용수 조합원 △ 농협사료 이승형 팀장 △ 대전충남양돈농협 육가공공장 천영남 직원이 수상했다.

 

공로패는 개인부문에 △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이성식 소장 △ 검역원 바이러스과 현방훈 수의연구관 △ 검역원 감시조사과 김창섭 과장 △ 한국육가공협회 권태경 회장 △ 우리미트넷 최대식 대표 △ 해담원 홍관혁 대표 △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박봉균 교수 △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학과 이연섭 사무관, 단체부문은 (주)카길애그리퓨리나와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수상했다.

 

각각의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 5백만 원, 국무총리 표창 3백만 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 1백만 원이 각각 포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 외에도 ‘사랑 나눔 기금 전달식’과 ‘대회 축하 영상인터뷰 상영’‘한돈 네이밍 선포식’‘결의문 낭독’‘돈육산업비젼 특별강연’ 및 업체전시, 대북, 부채춤, 초청가수 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