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산업발전협의회(상임회장 윤홍근)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닭고기 사육과 생산, 가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복절기에 “우린 항생제 범벅 치킨을 먹는다” 는 제하의 칼럼을 기고해 파장을 일으킨 부산환경교육센터 하정필 강사와 사실이 아닌 왜곡기사를 게재한 국제신문 측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가금산업발전협의회 문정진 사무총장은 “하정필 강사가 우리나라 양계산업 현실을 얼마나 알고 있고, 닭고기 잔류물질 허용기준을 제대로 알고 칼럼을 쓴 것인지 매우 유감스럽다” 며 하 강사의 논리대로라면 “닭고기에서 다량의 항생제가 검출되어야 하는데 지난해에 우리나라 닭고기 잔류물질 위반률은 0.05%에 불과하고 2008년 잔류물질위반률도 선진국인 미국이나 영국에서의 잔류물질 위반율보다 휠씬 떨어지는 수치를 보였다” 고 말했다.
문 사무총장은 “최근에 소시모에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23개 업체의 닭고기 시료 일부에서 허용치 이하의 잔류물질이 검출되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와 식약청으로부터 아무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공문으로 받았다” 며 “「우리나라가 항생제 내성률 세계 1위」, 「한국의 남아공 월드컵 8강 탈락이 닭의 멸종을 막았다」 는 내용이나 「최소한 영계라도 되려면 6개월 이상은 지나야 하는데」 라는 내용의 칼럼을 쓸만큼 양계에 대해 초등학생 수준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자가 이런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우리양계산업 종사자는 분노를 감출 수 없다“ 밝혔다.
이어 문 사무총장은 “우리 양계산업전 종사자는 친환경 닭고기 생산을 위해 HACCP인증을 받고, 무항생제 사료 등을 사용하며 최고의 식품을 만들기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고 전제하고 “이러한 좋은 먹거리에 대해 터무니없는 글을 기고한 하정필 환경교육 강사와 이를 확인조차하지 않고 보도한 국제신문은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정진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우리양계산업은 언론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당해왔다. 예를 들어 AI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한 사람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AI과잉보도와 왜곡보도로 소비가 크게 위축돼 가금산업이 존·폐위기를 맞은 때도 있었다” 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존재하는 언론이 사건을 보도할 때 단순히 보도를 통한 이슈를 일으킬 것만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며 사건에 대한 정황과 심층분석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을때 가금산업에 대해 올바르게 보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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