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농수식품CEO연합회, 해외농업개발 연수 가져

파란알 2010. 6. 21. 21:57

선도농업인이 주축이 된 한국농수식품CEO연합회 회원사 20여명은 지난 6월 14일에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고 농업인재개발원과 대산농촌문화재단이 시행하는 캄보디아 해외농업개발 연수과정에 참여해 현지 장애인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태양광등과 수건, 비누, 헌옷등 약 300여점을 기증했다.

선도농업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그 동안 유럽지역과 일본 등 선진국에만 국한되었으나 최근 국내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올해부터는 해외농업개발을 추진 중에 있는 캄보디아 등 개도국에서도 진행되었다. 

금번 연수중에 국내산 쌀 및 농식품을 캄보디아 유명 백화점과 식당에 접목시키는 수출 간담회를 현지 KOTRA 협조를 받아 동반 진행했다. 

한국농수식품CEO 연합회 강용회장은 “해외 연수중에 수출 간담회를 추진하여 배우면서 시장개척의 가능성을 조사하고 현지인을 배려하는 작은 정성으로 국위선양하는 일석 이조의 해외연수방식이 되었다. 이는 국가에서도 적극 장려하여 다른 과정에도 접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장애인 마을은 오랜 기간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상이군인 및 주민들이 사는 지역으로 국내의 한 영농조합(영농조합법인 충남해외농업자원개발, 대표이사 이우창)이 국내에서 고가에  형성되는 축산 사료원가를 절감할 목적으로 옥수수재배를 하고 있는 마을이며 한국형 새마을 운동을 접목하고 지도하고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전기가 전무하여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로 금번 기증하는 친환경 태양광이 햇빛 충전으로 아침까지 어둠을 환하게 밝힐 수 있어 현지 농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년 전 진출한 충남해외농업자원개발은 지난해 옥수수 시험재배를 3회 실시하여 성공적으로 국내에 반입하였으며 옥수수 주성분 또한 미국산보다 우수한 것으로 분석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