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행복과 건강을 나누어주는 K&P Egg Farm 박정현 대표

파란알 2007. 7. 3. 11:41

 

충남 천안시 동면 행암리에서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는 K&P Egg Farm 박정현 대표는 모든국민의 기본 먹거리인 무항생제 계란생산을 통해 소비자에게 건강을 나누어주는 일에 열정을 다하고있는 건강파수꾼이다.

 

20여년간 사업을 하던 박정현 대표의 부친이 뜻한바 있어 사업을 정리하고 1986년 처음으로 양계농장을 일군 곳은 충남 연기군 전동면에서다.
산란계 2,000수로 시작해 산란계 식구들이 점점 늘어나 수용한계에 이르게되자 1990년 현재의 4,000평 농장부지를 매입해 이전한다.

 

중추계사 1동 산란계사 3동, 계란집하·선별동, 창고동 계분처리장 등을 갖추고 있는 K&P Egg Farm에서 사육하고 있는 사육규모는 중추 30,000수와 성계 85,000수 합해 115,0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일일 계란 생산량은 70,000개 내외다.

 

K&P Egg Farm에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계란, 기능성성분이 있는계란, 신선도가 뛰어난 계란 생산을 목표로 전력 투구하고있는 것이다.

 

박정현 대표는 건강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음수관리에 우선순위를 두고 철저히 관리하고있다. 지하 120m 암반수를 끌어올려 닭에게 급수하고 있고 사료 급여시에는 이 물을 다시 광합성균 제조기를 통해 미생물을 증식시켜 항생제가 없는 사료와 혼합해 급여하고있다.

 

이와 함께 한의사이며 양계컨설던트인 전문가가  처방한 한약처방프로그램에 따라 당귀, 천궁, 유황, 홍화, 작약 등 한약제 13가지가 정확한 데이터를 통한 황금률배합에 의해 첨가하는 방식으로 특허출원 중에 있는 생약제재와 함께 숯과 목초액을 사료에 혼합해 급여하고 있는데 이 특수사료를 닭이 먹으면 농장악취개선효과가 뛰어나고 체내에 유익한 미생물의 장내에 활발한 활동으로 연변이 없고 강건한 닭으로 육성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K&P Egg Farm의 닭들이 낳은 계란은 비린내가 나지 않을뿐더러 난황의 색도가 11∼12도 까지 나타내 천연 착색효과가 뛰어나고 난각의 두께도 두껍게 형성되고 난각표면도 매끄러우며 윤기가 나는 특징을 지니고있다.

 

또한 닭이 나은지 꽤 오래된 알을 깨뜨려도 흰자와 노른자가 흐트러짐 없이 고정하고 있어 신선도에도 크게 관여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박정현 대표는 설명한다.

 

1996년 처음 상품을 선보인 이후 K&P Egg Farm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아우내 목초란"과 "아우내 달걀"이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기까지는 이러한 남다른 사양관리가 밑거름이 된 것이며 박정현 대표의 땀의 수고가 K&P Egg Farm하면 "아우내 목초란" 이라는 등식성립을 가능케 한 것이다.

 

이러한 혼신의 노력으로 안전계란제품 생산농장인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계란유통업체에서는 K&P Egg Farm에서 생산한 계란을 믿고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고있다.

 

박정현 대표는 산란계농장 협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농장을 운영하는 5명과 함께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영농조합 공동 브랜드를 만든 후 브랜드 이미지제고를 강화하고 기능성이 강화된 특수란 개발 생산에 박차를 가해 공동계란판매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사료공동구매사업으로 원가절감을 꾀해 조합원들의 권익과 소득증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일을 위한 준비로 K&P Egg Farm은 사육수수를 늘려 20만수를 사육할 방침이다. 박정현 대표는 얼마전 산란계사 1동을 개축보수해 보일공업(대표 : 김현석)의 최신 직립식산란케이지로 시공을 마치고 산란계 4만수를 입식했다.

 

한정된 계사 면적과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최대 사육수수를 수용할 수 있는 보일 직립식케이지는 완전자동화로 계사내의 급수 및 급여, 계분 처리에 사람이 필요 없는 계사무인화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밀집사육시 발생하는 가스분출, 공기오염 등 생산성 저해요인을 일거에 해소하는 환기시스템이 완벽해 농장에서 사양관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국의 6개월령이상 산란하는 닭의 25%가 보일 직립식케이지에서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보일 직립식케이지로 시공한 농장주들은 시공 후 달라진 점 중 하나가 산란피크가 6개월간 지속되어 시공전보다 생산성 향상에 큰 변화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산란피크가 이처럼 오래 지속하려면 닭의 건강상태가 유지되어야하고 쾌적한 계사환경이 유지되어야하는데 보일공업에서 직립식케이지를 시공할 때 역점을 두고 시공하는 부분이 환기시스템이다.
보일공업 김현석 사장은 12년동안 직립식케이지를 시공하면서 농장의 생산성향상과 사양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3차례 설계변경이 있었는데 4년전 3차 설계변경 시 환기부분의 미비점을 보완을 한 이후 산란피크 지속기간이 많이 늘어났다고 시공농장 사양가에게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는 설명이다.

 

K&P Egg Farm 박정현 대표는 10년전 중추계사를 외국산 직립식케이지로 시공했었는데 수입업체에서 중앙제어장치를 제대로 만들어주지 않아 전기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부친이 손수 만들었다고 한다.

 

외국산 제품이어서 소모성 부품이 마모되어 교체시기가 돼 부품을 구입하려고 해도 용이하지 않을뿐더러 시설비용도 비싼 편이어서 굳이 외국산 직립식케이지로 시공할 이유를 느끼지 못해 보일공업제품으로 시공했는데 견고성, 내구성, 시스템의 효율성이 뛰어나고 생산성향상효과가 커 만족스럽다고 했다.

 

대학에서 축산을 전공한 후 양계인으로 미래를 꿈꾸는 젊은 박정현 대표는 휠칠한 키에 남들이 부탁을 하면 거절하지 못하고 다 들어줄 것 같은 순박한 인상과 넉넉한 마음을 가졌지만 농장에 있는 사료운송차량을 몰고 사료공장으로가 하루도 빠짐없이 사료를 실어 오는데 직접 사료를 싣고 오면 한달에 20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어 몸이 피곤해도 계속하는 억척스럼도 지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