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계란 신선한 냉장제품선호, 치킨 복날 매출 급증

파란알 2007. 7. 24. 13:28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신선식품을 많이 찾고 있다. 계란도 냉장유통 되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통마트에서 냉장 유통되는 계란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오른 80∼90% 더 판매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구매선호도를 파악하고 계란유통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대응전략으로 계란을 판매하면 지금보다 많은 소비증대가 있을 것이라는 마트 관계자의 전언이다.
필드에서는 왕란의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 대구를 중심으로 20일 특란 7원, 대란 4원 인상됐으나 가격이 인상될 만한 시장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유통업계의 견해다.
산지에 체화물량이 많고 계란유통사의 확보물량 회전율도 더뎌 여타지역에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다음주에 피서지를 중심으로 계란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초복절기에 삼계탕이 불티나게 팔려나가 전통보양식으로 확실하게 자리잡고있다. 이와 함께 치킨의 판매고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외식업계에 따르면 J사는 지난해 초복 매출액은 23억3천만원, 중복은 23억7천만원으로 7월평균 일일 매출액 보다 각각 45%, 47%로 크게 늘어났고, 올해 초복당일 매출액은 25억7천만원으로 7월평균 매출액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복날에 치킨판매량이 크게 는 것은 삼계탕 대체식품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즉 복날 삼계탕집이 문전성시를 이뤄 먹기 힘들고 저녁 요리로 만들기엔 조리법이 간단치 않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치킨을 찾는 것이라는 얘기다.
이런 초복열기가 말복까지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기대 속에 23일 육계 값은 세미 kg/1,140원, 얼치기 kg/ 1,040원, 하이브로kg/940원으로 고시됐으며 시장에서는 생계판매가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