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계란 피서지지역중심 오름세, 육계 복 경기 바람으로 반짝

파란알 2007. 8. 2. 08:32

 

전국적인 체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며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 보관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계란의 유통기한이 짧아져 위생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때이다. 
노계도태 물량이 많았던 7월9일부터 18일까지는 노계가격은 1.9kg기준 100원 이었으나 환우계군이 늘면서 도태물량이 줄어들었다.
필드에서는 왕란, 특란 등 큰 알의 공급이 여의치 않아 품귀현상이 일부 있으나 중란, 소란, 경란 등 잔알의 잉여물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번 주부터 도심의 사람들이 피서지로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있다. 피서 피크기인 이번주와 다음주까지 피서지와 위락시설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계란소비가 늘어 지역에 따라 특란 6원, 대란 5원 등 난가 인상이 있었다.

 

 복 경기 중인 요즘 삼계를 비롯한 닭고기 수요는 계속 늘고있고 일본으로 닭고기 수출이 재기되어 국내 닭고기 시장은 활기를 띄고있다.
이번주 육계시세는 세미kg/1,240원, 얼치기kg/1,240원, 하이브로kg/1,140원으로 형성돼 지난주에 비해 수요가 다시 늘며 닭고기 값을 올려놓았다. 이 여세가  말복인 8월14일 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전망은 어두워 보인다. 8월 중순 이후 공급기반 강화로 육계 값은 하락하기 시작해 9월에는 8월보다 200원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이는 8월 사육수수는 7월의 병아리 생산수수 증가로 인해 7천806만수보다 2.3% 증가한 7천984만수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7월 도계수수는 7천5백9십2만수로 전년 동기보다 4.9%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8월에는 전년보다는 5.4% 증가한 5천9백6십9만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