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특란 체화량 증가, 육계 병아리 생산수 증가
18일만에 특란과 대란이 인하되었다. 큰알을 중심으로 체화현상을 보여 서울지역에서 특란 3원, 대란 2원 인하되었고, 중란은 2원 소, 경란이 각각 3원 인상되었다.
지방에서는 지역에 따라 특란과 대란이 3원에서 5원 인하되었으며, 중, 소, 경란은 2원에서 3원 올랐다.
지방의 잉여물량이 서울과 부산지역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처분하지 못한 계란이 헐값에 팔리는 경우도 가끔 발생하고 있다. 물량소진을 위해 전국 네트웍을 형성한 대형할인매장과 지방의 중소매장에서 할인판매가 다시 성행하고 있다.
10월과 11월 생산량에 영향을 주는 4월, 5월 산란 실용계 판매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4월은 12.8%늘어났고, 5월에는 10.3% 줄었으며 6개월령 이상 산란에 가담하는 산란계 수도 전년동월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난가가 생산비를 넘는 시세형성으로 노계도태를 미루는 농가가 많아 큰 알의 체화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26일 육계시세는 세미kg/1,140원, 얼치기kg/1,140원, 하이브로 kg/1,040원으로 고시했다. 10월 20일 이후 6일간 보합세를 유지하다 등급별로 kg당 100원씩 내려 앉은 것인데 최근 일교차로 호흡기성 질환이 다발하며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으나 시장에서의 매기도 떨어져 잉여물량이 증가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10월 육용병아리 생산수수는 5천1백1십3만수로 전년 동월에 비해 244만수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11월 사육수수는 전년 동월보다 5백20만수 많은 5천6백4십9만수로 예측되고 있어 올 연말까지의 전망이 매우 어두운 상황이다.
이번 주말 산지에서의 육계 물동량 여부가 다음주 육계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크게 움직일 만한 상황이 아니어서 당분간 육계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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