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저온영향으로 보합세, 육계 가을 반짝경기 사라져
고르지 못한 기후가 계란생산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10월 20일부터 10월31일 까지 서울 지역 평균기온이 12.89℃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기온15.02℃보다 2.13℃ 낮게 나타났으며 지역에 따라 2∼4℃ 낮았다.
또한 바람을 동반한 날이 많이 실제 체감온도는 지난해 보다 훨씬 춥게 느껴진 10월 하순이었다. 이 기후 영향이 계란생산에 영향을 주어 전국의 계란적체현상이 예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작년보다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채소 값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식자재인 계란주문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의 계란소비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식당, 외식업체 등에서의 부식용 계란소비량이 증가하는 상반된 상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온이 내려가면서 계란 보관이 용이하여 유통기한이 길어진 것도 보합세 시장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육계시장은 떨어진 기온과 함께 침체를 벗지 못하고 있다.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체감하는 시중경기도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예년 같으면 단풍철을 맞아 명산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닭고기 수요가 증가했지만 올해는 가을 반짝경기가 사라져 매출이 줄었다는 것이 유통관계자들의 전언이다.
11월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5천3십1만수로 예측되고 있고 이 영향으로 12월 사육수수도 전년전월에 비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잉여물량 처리를 위해 지난주부터 할인판매 행사에 들어가거나 이번 주에 행사를 기획하는 유통마트가 늘어나고 있으나 매출신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육계는 약세를 맴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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